20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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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QR No.52

동노미토(국철미토동력차노동조합)가 피폭차량 운용을 반대하며 파업을 결행
- JR미토지사, 내부피폭을 외면한 채 인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포기 -

열차운용과 노동자의 목숨, 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인가?

동노미토(국철미토동력차노동조합)가 방사능으로 어염된 차량 운영을 반대하며 가쯔타차량센터에서 파업에 일어섰다. 재작년 10월 JR동일본은 원전사고로 히로노역에 한 반년 동안이나 반지되어 있었던 차량 반입을 강행했으나 동노미토의 파업과 현장노동자들의 맹반발을 맞아 운영은 멈추어 온 바있다.

그런데 JR미토지사가 3월14일 K544 운행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을 통고해 왔다. 18일에는 방사선량 측정을 강행하고 25일에는K544를 검사수선차고로 이동해 차량 제조회사인 미쯔비시중공업 노동자들에게 메인트랜스 냉각장치 교환 작업을 시킨 것이다. 이 냉각장치는 한년 반 전의 측정시에 0.9마이크로시벌트란 높은 선량이 측정된 부분이다.

“내부피폭 영향은 5년 후,10년 후에 나타난다. 그 때 저 작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다고 해도 소용없다. 외주화에서도 그렇지만 회사는 안전에 대해 아예 무시한다. K544를 사용하지 않아도 차량운용에 차질이 없는데도 회사는 ‘재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K544의 검사수선 작업을 실시한다고 한다. 인명과 차량 1편성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것인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쯔지카와 신이치 동노미토 부위원장이 차량기지 정문 앞에서 차량기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 철저하게 무책임한 JR회사의 태도에 맞서 절대 반대 입장으로 싸우지 않으면 모든 방사능 대책들이 조금씩 무시 당하게 될 것이다. 원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은 나라와 전력자본과 하나가되고 ‘방사능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며 노동자에게 피폭을 강요하는 JR에 맞서 목숨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노미토는 계속 투쟁하고 있다.

내부피폭은 외부피폭에 비하면 건강피해가 보다 심각하다

2년전의 원전사고 이후 엄격하게 지켜 온 연간 1mSv란 기준이 제멋대로 변경되러 있다. “100mSv까지는 괜찮다”라고 하면서 원전노동자들에 대한 기준이 제멋대로 완화되었다. 후쿠시마의 아이들에 대해서도 “20mSv까지는 괜찮다”라고 하면서 무슨 근거도 없이 기준이 완화되었다. 연간 20mSv란 것은 뢴트겐 검사 400번의 선량에 해당하는 가공할 피폭량이다. 또 원전사고로 방출된 주된 방사능물질인 세슘137은 인체에 들어가면 근육에 흡착하며 다양한 건강피해를 가져온다.

회사는 동노미토와의 교섭 자리에서 차량에 방사능물질이 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차량 내 공간의 방사선량은 나라의 기준치 이하임으로 문제가 없다고 우겨대고 있다. 검사수선작업이 강행되면 방사능물질이 부착된 먼지을 빨아들임으로 내부피폭은 피할 수가 없다. 차량센터 차고 내에서 검사수선작업을 진행한다면 옥내에 방사능물질이 뛰어 흩어지면서 차고내까지 방사능 오염을 받게 될 것이다.

저선량내부피폭의 해는 보통 즉시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5년 후,10년 후에 나타난는 것이다. 그런데 후쿠시마에서는 벌써부터 복수의 아이들에서 갑상선 암이 발견된 상황이지 그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노동자와 그 가족, 철도 이용자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회사의 대응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하며 투쟁해야만 노동자는 스스로를 지켜낼 수가 있다

반사능 건강피해를 경시한 회사의 태도는 외주화?강제출향 때와 똑같은 것이다. 노동자의 생명이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 던져 버리고 문제가 일어나도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내부피폭에 인해 실제로 건강피해가 발생했을 때 도대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이러한 무책임한 처사는 바로 범죄라고 해도 되는 것이다.

미토철도서비스(MTS) 관리자들은 “JR회사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다”라고 까지 하고 있다. 한편 JR는 “정부가 괭찮다고 하니 괭찮다”라고 한다. 그리고 원전사고를 이르킨 정부도 전력회사도 누구 하나 책임을 지고 있지 않았다. 피해를 받는 것은 언제나 노동자 측이다. 정부도 회사도 ‘복구?부흥’ 명목 아래 조반선 철도를 히로노까지 개통시켜 ‘원전사고 수습’을 선언했다.

이번 문제는 가쯔타차량센터 동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승무원?역원?청소노동자, 나아가 전반검사가 실시되는 고리야마종합차량센터 노동자들에게도 관련된 문제다. 지금 여기서 목소리를 내고 파업으로 싸우는 것이 전체 노동자들의 명운을 좌우한다.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노동조합의 사명이다. 동노미토는 방사능문제에 대해 타협할 것 없이 투쟁해 나간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하며 투쟁할 것만으로 노동자는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국철지바동력차노동조합(DORO-CHIBA)
Chiba-shi Chuo-ku Kaname-cho 2-8, 260-0017 JAPAN
TEL +81-43(222)7207 FAX +81-43(224)7197
홈페이지 http://www.doro-chiba.org/korean/kore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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