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 드리는 동노지바 메시지
20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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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主勞總ソウル地域本部に送る動勞千葉のメッセ-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 드리는 동노지바 메시지

지난 11월7일 진행된 전국노동자총궐기집회에 즈음하여 박상윤 민주노총서울지역본부 사무처장이 일본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을 호소했다. 이에 보답하여 11.7집회 참석자들이 동노치바를 비롯한 방한단을 구성해 11월14일 ‘2004전국노동자대회’ 및 13일 전야제에 참석하였다.
아래 글은 그때 방한단이 고종환 민주노총서울지역본부 본부장에게 전달한 다나카 야수히로 위원장의 연대메시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 드리는 동노지바 메시지

고종환 본부장님을 비롯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의 모든 동지 여러분, 그리고 노동자대회에 집결하신 모든 동지 여러분, 총파업을 위한 영웅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한 모든 동지 여러분에게 함께 투쟁하는 결의를 담아서 연대 인사를 드립니다.

파업찬반투표에 대한 공권력의 엄청난 탄압이 가해지면서 많은 동지들이 연행됐다는 보고를 들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분노의 목소리, 심장의 고동이 우리 귓가에도 울리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 아픔은 우리 일본 노동자의 투쟁이 아직까지 여러분들 투쟁에 충분히 연대할만한 정도로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의 앞잡이가 되고 만 일본 노동운동의 형상을 변혁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단 한 것을 호소해 왔습니다. 노동자의 긍지와 단결을 되찾고 어용노조 간부들을 우리 힘으로 휴지통에 내던져, 노동운동을 되살리기 위해 이제 분노의 목소리를 집결해서 일어나자는 것입니다. 일본노동자는 폭풍우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바람 속에서 과거의 잠으로부터 깨어 제 힘을 자각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이주미 정권은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병한 뒤 유사입법을 제정해 놓고 일본을 다시 ‘전쟁을 하는 나라’로 급속도로 바꾸려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헌법개악을 위한 움직임이 2005년에 걸쳐 구체적 정치일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고이주미 정권은 90%의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걸고 우체민영화와 공무원제도개혁 등 대형 민영화 공격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연금도 의료제도도 해체해서 민영화하고 약육강식 논리를 사회 구석구석까지 관철시키자는 것입니다. 부자가 더욱 뚱뚱해지고 가난한 사람이 더욱 밑바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배후에 있는 것이 전쟁 없이 체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자본주의의 위기입니다. 노동자를 먹여 살릴 수 없게 된, 지배의 붕괴입니다. 고이주미와 일본경단련이 ‘동아시아 자유무역권’ 구성에 유일한 연명 길을 찾고, 특히 한국과 FTA협상에서 노동법제의 발본적인 개악과 민주노총 투쟁을 진압할 것을 한국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아직 일본의 많은 노동자들이 이러한 현실을 자기 과제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난 일본에서도 극심한 좌우 분기 속에서 지금까지의 틀을 타파하는 전투적 노동운동의 새로운 태동이 확실하게 시작됐습니다.
동노지바는 국철분할민영화 공격에 대해 목을 걸고 파업으로 맞서 단결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1047명 해고철회-JR체제 타파를 위해 계속 파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11월7일 4000여명을 집결해서 일한미 노동자의 국제연대집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에서 역시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 로컬10이 호소해서 AFL-CIO의 제동과 방해를 뚫고 일반조합원들의 새로운 투쟁과 역사를 만들자는 획기적인 도전, 즉 백만노동자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에서 역시 민주노총과 연대해서, ILWU와 연대하면서 사회 변혁을 위한 새로운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또 지난 봄 이라크전쟁 개전 1주년 투쟁에서는 총평 해산 이후 총연맹의 차이를 넘어선 획기적인 노동자 통일행동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도쿄를 비롯한 전국의 교육노동자들이 교육기본법 및 헌법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시스트 이시하라의 위협에 맞서, 조합본부에 굴복에 맞서 ‘히노마루.기미가요’ 강제 반대 투쟁에 나섰으며, 부당처분과 해고공격을 물리치고 480명의 원고단을 구성하며 도노련과 도고교를 흔들며서 전체 노동운동 되살리기를 위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오키나와국제대학 미군 헬리콥터 추락 연상 사고를 계기로 오키나와에서도 이제 후퇴할 수 없는 투쟁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아직 두꺼운 벽이 막아서 있습니다. 투쟁의 전진에 대한 반동도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운동 되살리기를 위한 태동은 이러한 뜨거운 도가니 속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비정규관련법안 절대 반대! 한일자유무역협정 체결 저지!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온힘을 다해 투쟁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7일 열린 노동자국제연대집회에는 어려운 투쟁 속에서도 박상윤 사무처장님 및 문문주 조직부장님을 파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 연대 메시지로 하겠습니다.

2004년 11월 12일

국철지바동력차노동조합
집행위원장 다나카 야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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